전국 최고의 비밀 요원 이나연, 부모님에게 안락한 삶을 주기 위해 이름을 숨기고 은둔생활을 하던 중,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척이라는 작자는 그녀를 건달에게 시집보내려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부모님과 다른 친척들이 나서 반대를 하지만 건달은 가문의 힘을 등에 업고 이나연의 부모님을 모욕하고 실수로 그녀의 어머니까지 살해했다. 지극한 효심에 이나연은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의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복수를 하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천하를 호령하던 구소전 전주 정천우는 마신전의 우두머리와 대결하다 부상을 입었는데 김시아가 구해준 덕에 목숨을 부지하고 그녀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까 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결혼까지 한다. 그리고 김씨 집안의 부흥을 위해 몰래 자신의 세력을 동원하여 일류 재벌가로 거듭나도록 도왔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이혼 협의서였다. 한 그룹의 어엿한 대표가 된 김시아는 자신의 능력으로 가문을 일궈 세운 줄 알고 청소부로 일하는 정천우를 우습게 생각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가족들의 부추김과 제벌가 도련님의 구애로 마지못해 이혼을 결정하게 된다.극도로 실망한 정천우는 이혼하고 구소전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동안 쌓았던 부부의 정과 살려준 은혜 때문에 또 김시아를 도와주는데 돌아오는 건 감격이 아니라 오해만 깊어진다. 동시에 암암리에서 마신전이 그에게 허점이 드러나길 노리고 있다.
눈을 뜬 이시현은 본인이 80년대로 타임 슬립한 걸 깨닫는다. 친딸도 아닌 데다가 친딸 대신 아이 둘 키우는 늙은 이혼남과 결혼까지 해야 한다니. 출산의 고통 없이 엄마가 될 수 있다고? 이렇게 좋은 일이? 이시현은 시집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남편이 키도 크고 잘생긴 데다가 돈까지 많이 준다. 친척의 괴롭힘, 이씨 집안 친딸의 비웃음, 양부모의 윽박을 시현은 하나씩 맞서나간다. 죄송하지만 수준은 모르겠고요, 강강약약이라서요!
신혼 첫날 밤, 임지수는 남편이 아닌 처음 보는 낯선 남자와 관계를 갖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건 다 남편과 새엄마가 데려온 딸이 보험금을 뜯어내기 위한 모략! 그렇게 불법 동영상을 찍고 아내까지 죽이게 된다. 5년 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임지수가 아들딸 쌍둥이와 함께 귀국한다. 그 사이 유명 인플루언서가 된 남편과 불륜녀 여동생. 연예계에 데뷔하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이 빌붙으려던 영화사의 배후 대표가 바로 임지수? 머릿속에 온통 복수뿐인 임지수 앞에 귀국 첫날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 남자가 바로 연성 4대 집안 중 최고 재벌 심씨 집안의 심은우. 5년 전 그날 밤을 함께 보낸, 쌍둥이들의 친아빠다! 단지 아내의 환심을 사기 위해 회사도 제쳐두고 임지수네 집에 가정부로 들어가는데...
여대생 백서연과 연상인 대기업 대표 이준혁은 운명적인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고 둘의 묘한 인연이 시작되었다. 형편이 어려운 백서연은 도박하는 남동생만 챙기는 엄마의 핍박과 산더미로 쌓인 도박 빚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돈만 벌었다. 그런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흑기사, 이준혁은 발 벗고 나서서 고통스러운 상황들을 처리해 주고 가냘픈 그녀를 보호해 준다. 백서연이 엄마의 협박으로 나간 선 자리에서 괴롭힘을 당했을 때도, 빚쟁이들의 독촉에 힘들어 좌절할 때도, 임신한 사실을 들켰을 때도, 그녀 곁에는 늘 이준혁이 도움을 주었다. 그렇게 모진 고난을 함께 이겨낸 두 사람은 결국…
5살의 송하영은 착한 마음으로 같은 나이의 진우혁에게 골수 이식을 하기로 마음먹었고 진우혁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하지만 골수 이식 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부모를 잃고 홀로 남게 되는데... 그녀는 마침 지나가던 장애인 강승원에게 입양되어 강영으로 이름을 바꾸게 된다! 어른이 된 송하영은 우수한 성적으로 대기업에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동기 진하연의 질투로 인해 괴롭힘과 모욕을 당하게 된다... 심지어 오빠인 진우혁을 내세워서 괴롭히기까지! 진우혁은 늘 송하영 일가에 고마운 마음을 품고 있었고 보상하려 부모님께 진하연을 입양하라 부탁하게 된다... 송하영이 받아야 할 사랑은 그렇게 진하연에게 쏟아졌고 진하연이 무슨 짓을 하든 진우혁은 그녀의 편이 되어 주었다. 송하영 대신 18년 동안 진가에서 행복을 누린 진하연이 진정한 송하영을 괴롭히다니?! 사실을 알게 된 진우혁은 미치게 되는데...
남자 친구가 이예슬의 절친과 바람난 걸로 모자라 이예슬을 속여 늙은 남자에게 시집보내려 한다. 이예슬은 다행히 유민 그룹 대표인 유민재를 늙은 남자로 착각하고 그와 함께 구청으로 가서 혼인신고 한다. 결혼 잔소리에 시달리던 유민재는 굴러들어 온 결혼 신청에 과감히 이예슬과 결혼한다. 각자의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이룬 결혼이라고 생각했는데 두 사람의 마음이 흔들린다... 이혼은 절대 안 된다는 그, 유민재 이 사람 이예슬한테 빠져도 단단히 빠졌다.
도재민의 바람으로 하루아침에 배신당한 강소라는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린다. 홧김에 클럽에 왔다가 성세 그룹 대표 성건우를 만나 첫 만남에 바로 불꽃이 튀는데... 어느 날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강소라. 결국 혼전임신으로 도재민에게 파혼당하고 가문도 망하게 된다. 그렇게 그녀는 홀로 다섯쌍둥이를 낳고 힘든 나날을 보낸다. 5년 후 다섯쌍둥이와 함께 다시 항성으로 돌아온 강소라는 우연한 기회에 아이들의 친아빠인 성건우와 만나게 된다.
조상으로부터 내려온 어리석은 말 한마디에 쌍둥이 자매의 운명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태어나자마자 목 졸려 죽을 뻔한 동생 그리고 애지중지 보물처럼 여기며 자란 언니...몇 년 후 죽을 뻔했던 동생이 언니의 대역이자 약인이 되었다. 그림자와 같은 그녀는 신분도 없고 자유도 없으며 아무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운명처럼 그 사람이 나타났는데...
고민성은 원래 제도의 부잣집공주로 태어났지만, 행복한 가정은 여덟 살 때 변화의 폭풍 속으로 무너졌다. 그 날 이후로 고민성은 끊임없는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남편 정천희의 사업을 도와주기 위해 6년 동안 몰래 투자해 주고 정작 자신은 주부로서 묵묵히 가정을 지킨 구연우. 자신의 신분을 밝히려고 결정한 날, 자신의 도움으로 성공한 남편의 바람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워낙 고령 산모인 구연우는 온갖 가스라이팅과 모욕을 가하는 시댁 친척들한테서 스트레스를 받고 복통을 호소한다. 그러나 고통스러워하는 구연우를 보고도 연기라고 생각하고 외면하는 정천희 때문에, 구연우는 결국 오빠들 도움으로 병원에 가서 어렵게 출산한다. 무사히 아이를 낳은 뒤, 구연우는 그동안 자신이 추진한 우진 그룹과 정천희 회사의 협업을 취소하고 이혼하기로 결심한다. 1개월 후, 구씨 가문에 잘 보이려고 다은이의 생후 1개월 잔치에 참석한 정천희와 백가영 모녀. 구연우는 사람들 앞에서 그동안 가식적인 백가영 모녀의 진짜 모습을 폭로한다. 그제야 정천희는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을 깨닫고 사과하지만, 구연우는 딸을 데리고 구씨 가문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