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희의 딸 임윤하가 교통사고로 목숨이 위태롭던 찰나, 그녀의 의사 아버지 임성준이 달려왔으나 때마침 꾀병을 부리던 그의 첫사랑 이청하와 그녀의 딸 이소은을 마주치게 되고 임성준은 결국 자신의 가족을 버리고 첫사랑에게 향한다. 안타깝게 골든 타임을 놓친 임윤하는 과다 출혈로 사망하고 절망에 빠진 박윤희의 시야로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임성준과 이청하를 발견한다. 배신감에 휩싸인 박윤희는 딸에게 상처를 준 이들에게 복수하기로 한다...
몇 년 전, 보육원 있던 쌍둥이 동생 최연은 재벌 집으로 입양 갈 수 있는 기회를 심장병에 시달리는 언니 최현에게 주었는데, 그렇게 인생이 완전히 달라진 두 사람. 재벌 집의 상속자가 된 최현은 최연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 최연은 이미 시어머니의 구박과 사기로 인해 모든 걸 잃게 되고 망연자실하여 고층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병실에 누워있는 동생을 보며 최현은 복수를 하기로 결심하여 최연으로 가장해 적의 내부로 들어가 동생이 받은 모든 모욕을 그대로 돌려주기로 한다. "각오해, 다들. 내 동생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하도록 만들 테니."
강민하는 5년 동안 만난 남자 친구가 자신의 이복동생과 바람피운 현장을 목격하고 분노에 휩싸인다. 바람피운 남자 친구에 돈 때문에 민하를 늙은 재벌에게 시집 보내려는 아버지까지, 변태 영감에게서 도망치다 우연히 만난 전도경과 초고속 결혼을 하게 된다. "이 남자 휠체어에 앉아 있는 데다 눈도 안 보이는 것 같은데 그래도 늙은 변태 영감보다는 낫지" 민하와 도경, 두 사람의 사랑을 방해하는 훼방꾼들이 나타나는데... 이 결혼, 쉽지 않다!
순진하고 착한 고윤희가 고씨 가문의 친딸이 아니란 사실이 드러난 후, 한순간에 버림받은 자식이라고 모두의 입방아에 올랐다. 게다가 소꿉친구이자 약혼자인 이찬혁은 고씨 가문의 진짜 딸 고수진과 함께하기 위해 고윤희의 술에 약을 타고 김 매니저를 부른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고윤희는 JT그룹 대표 이경훈과 잠자리를 하게 된다. 이튿날 깨어나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고윤희는 고씨 가문에서 나와 절친 전소희 집으로 간다. 한편, 광증에 시달리던 이경훈은 원나잇했던 여자가 자신의 병증을 진정시킨다는 걸 깨닫고 끝까지 조사하는데…
강은별과 고지환은 롱디 연애를 4년 한 커플이었다. 강은별은 고등학교 졸업 후 유학길에 올랐고 가난한 고지환이 열등감을 느끼지 않도록 재벌 집 딸이라는 신분을 숨겨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대출을 받아 유학하러 간다고 했었다. 4년의 롱디 연애를 하면서 강은별은 고지환이 언제나 자신을 사랑할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귀국한 뒤 동창회에서 그가 강하월의 손을 잡는 걸 본 순간 그녀는 자신이 착각했다는 걸 깨달았다. 강하월은 강씨 집안의 수양딸이지만 몰래 강씨 집안의 아가씨인 척 연기하며 이익을 챙기고 동창회에서 동창들과 함께 강은별을 괴롭히고 모욕했다. 이 모든 걸 지켜본 강은별의 세 오빠는 여동생을 위해 제대로 복수해 줬다.
강씨 가문에서 애타게 찾던 아가씨 강재이가 쓰레기 남편과 악랄한 내연녀의 연합 모함으로 회사에서 쫓겨나고 인터넷 뭇매를 맞았거니와 각 업계로부터 고용금지 당해 부득이하게 장사를 하다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때 자칭 셋째 오빠라는 신비한 남자가 갑자기 나타나 강재이를 구하고...강재이가 모함을 받았단 걸 알고 화가 난 강시준이 강재이와 함께 임씨 가문 연회에 나타난다. 연회에서 강재이가 전 재산을 털어 준비한 선물이 바닥에 내팽겨쳐져 박살이 나고 갖은 수모를 받고 임씨 가문에서 쫓겨나려고 할 때 고가의 선물이 강재이의 명의로 도착한다.
경주시 갑부 전은채는 어릴 적 친구 진태희와 한날한시 같은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 그러나 질투에 눈이 먼 진태희가 갓 태어난 두 아이를 바꾸어 놓으면서 그 아이들의 인생까지 뒤바뀌게 되었다. 17년이라는 시간 동안, 재벌 집의 진짜 딸 백승아는 온갖 학대와 생활고를 겪으면서도 착한 본성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지만, 부잣집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자란 진태희의 딸 주예지는 이기적이고 안하무인인 성격에 틈만 나면 백승아를 괴롭혔다. 다행히 전은채는 진짜 딸을 찾게 되지만, 진태희의 비뚤어진 욕심은 멈출 줄을 몰랐고...
소희는 어릴 적부터 손에 물 한 방울 묻혀본 적 없고 공주처럼 떠받들려 곱게만 자란 수백억의 자산을 가진 재벌 집 아가씨다. 그런 그녀가 원하는 사랑을 위해 신분을 감추고 또 다른 재벌 집으로 시집을 갔다. 없는 집 여식이라고 여겨 고깝기만 한 시모는 갖은 방법으로 소희를 괴롭혔다. 남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소희는 꾹 참고 구석에서 눈물만 훔쳤다. 하지만 남편은 말 그대로 '남의 편'. 사정을 알고 나서도 오히려 돈만 던져주며 다른 여자의 병 치료를 도와 그녀한테 끊임없이 피를 내놓으라 한다. 참을 수 없는 소희는 드디어 이혼을 선택했다. 그제야 남편은 정신을 차리고 치맛자락을 붙잡으며 애타게 매달린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고 했는데, 이 남자 진짜 괜찮은 걸까...
조천우는 딸 세빈이를 데리고 악인의 협곡을 떠났다. 악당들의 추격에도 살아남은 그들은 청주의 미인 대표 이서희를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세빈이와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이서희는 계속 양씨 가문의 견제를 받았다. 양씨 가문 때문에 여러 위기가 닥쳤는데도 이서희는 조천우와 세빈이의 도움 덕분에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
6년 전,파란만장한 운명의 굴레 속에서, 재벌가의 이기적인 딸 윤지원과 가난한 집안에서 외롭게 자랐으나 보기드문 인재였던 진형준은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6 년 후,윤지원은 싱글맘으로서의 삶에 직면하여 매일을 걱정 속에서 살아간다. 반면, 진형준은 세상이 인정하는 성공한 남자가 되어 포브스 재벌 순위에 이름을 올린다.재회한 그날, 두 눈에 분노로 가득한 진형준이 그녀의 귓가에 원망을 쏟아낸다."지금의 진형준이 있을 수 있는 건 다 네 덕이야, 윤지원."그녀는 눈물을 참으며 간신히 미소를 지으며 대응한다."나한테 고마워해야겠네요. 내가 아니었으면 여전히 그 빈털터리 가난뱅이 소년으로 남아있었겠죠."그녀를 구석으로 몰아가며 그가 윽박지른다."네가 어떻게 나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 수 있어?"하지만 여전히 애틋해보이는 그의 눈.그러다 결국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속에 몸을 던진 그녀. "현준 씨, 그동안 빚진 거 목숨으로 갚을 게요."그녀가 사라지자 진형준은 윤지원이라는 여자를 미칮듯이 찾아 헤맨다. 그에게 필요한 건 윤지원 그 자체, 그녀와 비슷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지원아, 돌아와 줘. 다시 실패하더라도 이번에는 네가 원하는 대로 해. 네 손에 죽더라도 괜찮아."
10년 전, 그는 가엾은 어린 거지 아이로, 그녀는 사랑받는 부잣집 딸로 처음 만났다. 비록 찰나의 순간이었으나, 그는 줄곧 그녀를 단 한순간도 잊지 못했다. 다시 만났을 때, 그는 모두가 우러러보는 그룹 대표님이 되어있었고 그녀는 한낱 보잘것없는 호텔 직원에 지나지 않았다. 어느 날, 예기치 않던 결혼이 그들의 운명의 끈을 다시 연결시켜 주었다. 자신이 그토록 찾던 사람이 실은 가장 가까이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그녀는 자신을 항상 못마땅해하던 그 남자가 그때 그 소년이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게 그가 모든 진실을 깨닫고 되돌리려고 마음먹었을 때, 무언가가 또다시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 운명일까 아니면 악연일까...
전국 최고의 비밀 요원 이나연, 부모님에게 안락한 삶을 주기 위해 이름을 숨기고 은둔생활을 하던 중,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척이라는 작자는 그녀를 건달에게 시집보내려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부모님과 다른 친척들이 나서 반대를 하지만 건달은 가문의 힘을 등에 업고 이나연의 부모님을 모욕하고 실수로 그녀의 어머니까지 살해했다. 지극한 효심에 이나연은 어머니의 억울한 죽음의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복수를 하기 위해 그를 찾아간다.
10년 전 어느날, 갑자기 아내가 사라졌다. 아내를 찾으러 곳곳에 돌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한채 양녀를 입양하게 되었다. 10년 후, 양녀는 세계 최고 부자가 되었고 아내도 다시 찾았는데...아내가 기억을 잃은채 능력있는 회사 대표로 살아가고 있었다. 아내의 기억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진철민은 아내의 기사로 되어 곁에 있어 주고 같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 아내는 끝내 기억이 돌아오고 둘은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한 씨 가문의 아가씨로써, 한가인의 삶은 평탄하고 가족의 애정을 듬뿍 받은채 자랐어야만 했다. 하나 사랑을 위해 부귀영화를 포기하고 가난한 허준호와 일평생 살아가기로 결심한 그녀. 가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끊고 새로운 삶에 전념하였다. 하지만 허준호는 그녀를 배신했고 그녀는 이 양다리 걸친 놈에게 제대로 복수하기로 결심한다! "지난 날의 난 정말 어리석었어. 네가 똥물인 줄도 모르고 발을 들였지 뭐야."
이숙희 아들과 딸 둘이 같이 해성 대학에 붙었다. 그러나 폐지 판 돈으로는 턱도 없어 피까지 팔아보았지만 겨우 한사람 등록금만 마련하게 되었다. 아들을 대학에 보내려는 엄마의 편애에 그만 배신감에 딸은 집을 나갔다. 그렇게 대학교를 졸업한 서유민은 오히려 이숙희가 가난하다고 무시하며 학대를 일삼았는데... 외국에서 자신의 힘으로 성공한 사업가가 된 서유경은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귀국한다.
고소영은 계모가 마련한 소개팅 자리에 나가게 된다. 자뻑이 심한 소개팅남에게 본인의 처지를 깨우쳐주기 위해 고소영은 미남 구관희를 잡아왔고, 소개팅남 앞에서 남자와 키스를 하게 된다. 비록 소개팅남은 쫓아냈지만, 오히려 그녀는 자신을 더 큰 곤란으로 끌어들이게 된다. 알고 보니 남자는 유명하신 구씨 그룹의 대표 구관희였다. 그는 큰 병에 걸린 할아버지가 걱정 없이 수술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계약 신부를 만나러 카페에 온 것이었다. 하지만 결국 약속한 계약 신부는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스모키 화장을 한 날라리(고소영)한테 첫 키스를 뺏기게 된다. 어찌저찌 구관희는 고소영을 데리고 약혼식 장소로 갔고, 두 사람은 3개월간 계약 결혼을 약속한다. 3 개월 후, 이혼하며 각자의 삶에 열중하기로 말이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계약 결혼을 하던 중, 두 사람의 감정은 미묘한 변화를 거치게 되었고 각종 고난과 시련 끝에 계약은 파기되고 두 연인은 결국 한 가족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