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사고 때문에 영영 세상의 아름다움을 못 보게된 소년은 이름을 바꾸고 구석진 곳으로 떠났다. 그런 소년을 위로해준 사람은 바로 그 마을에 살던 소녀. 소년은 그렇게 소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일까? 다시 한번 큰 사고를 겪은 소년, 그리고 그런 소년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각막을 기증한 소녀. 둘은 서로의 진짜 이름을 모른채 성인이 되어 다시 만났다. 돌고돌아 다시 만난 첫사랑, 그들은 과연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 까?
이혼 전, 그 남자의 눈에 그 여자는 그저 악독한 여자였을 뿐. 이혼 후, 그 남자: "이혼 물리고 싶으면 말해. 넓은 아량으로 허락해줄게." 그 여자: "응…? 아니, 됐거든."
수라옥은 악당의 집결지로, 그는 3년간 이곳에서 생사가 오가는 시련을 겪으며 자신의 신념을 굳혔다. 왕으로 환골탈태한 정우빈은 자신을 위협했던 자들에게 처벌을 내리게 되는데…
"촌에서 온 계집애가 무슨 자격으로 주씨 가문의 안주인이 돼!" 임씨 가문의 가주가 그녀를 스승이라고 할 때,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와 국제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그녀의 선배이고 주씨 가문의 첫째가 그녀의 남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그녀를 하찮게 여겼던 사람들은 그대로 얼어붙었다.
허한별은 결혼식 당일에 약혼자 진호와 언니 허한영의 불륜을 목격한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이 허씨 가문의 양녀라는 사실까지 밝혀지고 양부모는 매몰차게 그녀를 집에서 쫓아낸다. 하지만 사실 허한별은 세계 TOP 10 갑부 가문인 송호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다. 가문으로 복귀하여 송한별로 개명한 그녀는 친모인 송호 그룹 송 대표님의 총애를 받게 되고 훈남 재벌가 임준혁과 혼약을 맺게 된다. 허씨 가문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시작하려 했던 그녀는 양부모와 허한영에게 거듭 도발과 모욕을 당한다. 그러다가 참다못한 그녀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자신에게 상처 줬던 사람들 모두 대가를 치르게 하기로 결심하는데...
심차연은 박승주와의 결혼을 20년 기다렸지만, 그녀의 엄마는 예물 2천만에 그녀를 도화리 서씨 집안 아들과 결혼시킨다. 마침 도화리에 온 박승주의 차량 행렬이 심차연의 결혼 행렬과 좁은 길에서 만나는데, 이때 박승주는 심차연이 한 박씨 가문 반지를 보고 그녀가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사람임을 눈치챈다. 심차연은 신혼 날 밤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과부가 되고 시어머니는 경제적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그녀를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기로 한다. 심차연이 몇 년 전 자신을 구해준 사람임을 알게 된 박승주는 심차연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그녀를 구출해 낸다. 그 뒤로 박승주는 그녀를 집으로 데려와 존엄 있는 생활과 극진한 사랑을 주면서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약속한다.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최민아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내야만 했다. 6년 후, 그는 깊은 원망을 품고 있는 그 사람과 다시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된다...
쓰레기남을 믿은 결과는 무엇일까? 추신란은 뱃속의 아이를 잃은 것이 물론, 자신의 각막까지 남편의 백월광으로 기부할 수밖에 없었다. 수없이 많은 고통과 바꾼 것은 그녀의 번연한 깨달음이었다. 추신란: 우리... 이혼하라!
안희수는 이복동생의 협박으로 소문난 플레이보이 진태현과 결혼하게 된다. 결혼식 당일 사라져 버린 신랑! 웃음거리로 전락할 뻔한 순간, 희수는 레이싱 현장으로 와 가뿐히 진태현을 이기고 내기에서 이긴 조건으로 무사히 결혼식을 끝낸다. 태현은 갑자기 나타난 아내를 밀어내지만 왠지 모르게 그녀에게 이끌린다.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받아들이는데...
남편 정천희의 사업을 도와주기 위해 6년 동안 몰래 투자해 주고 정작 자신은 주부로서 묵묵히 가정을 지킨 구연우. 자신의 신분을 밝히려고 결정한 날, 자신의 도움으로 성공한 남편의 바람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워낙 고령 산모인 구연우는 온갖 가스라이팅과 모욕을 가하는 시댁 친척들한테서 스트레스를 받고 복통을 호소한다. 그러나 고통스러워하는 구연우를 보고도 연기라고 생각하고 외면하는 정천희 때문에, 구연우는 결국 오빠들 도움으로 병원에 가서 어렵게 출산한다. 무사히 아이를 낳은 뒤, 구연우는 그동안 자신이 추진한 우진 그룹과 정천희 회사의 협업을 취소하고 이혼하기로 결심한다. 1개월 후, 구씨 가문에 잘 보이려고 다은이의 생후 1개월 잔치에 참석한 정천희와 백가영 모녀. 구연우는 사람들 앞에서 그동안 가식적인 백가영 모녀의 진짜 모습을 폭로한다. 그제야 정천희는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을 깨닫고 사과하지만, 구연우는 딸을 데리고 구씨 가문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한다.
최준혁과 김민지는 대학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다. 그동안 김민지는 최준혁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이 재벌 집 아가씨라는 신분을 줄곧 숨겨왔는데, 반대로 김민지의 직업과 신분을 하찮게 여기는 최준혁, 결국 이혼하자 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우연히 최준혁이 이미 새로운 인연을 찾은 걸 알게 된 김민지. 그녀는 분노하여 그의 이혼 제안을 받아들이고 재벌 집 아가씨로 돌아갔다! "넌 우물 속의 개구리야, 안타깝구나. 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